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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V와 환상적인 만남에 성공한 Docker 무작정 사용해 보기

도커를 공부할 때가 왔다. 여기 저기에서 너무 좋다고 난리다. 그래서 언젠가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래서, 불과 1년전 즈음 도커를 공부할 생각으로 도커 사이트로 들어가 설치 이미지를 다운 받고 설치하였다.
문제는 설치 후, 사용이었다. Virtual box를 설치 하다니! 알고 보니 도커는 리눅스 전용이 었고, 윈도우에서 설치하여 해보려면, 가상화 솔루션인 버츄얼 박스를 설치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번째로 그때 당시 프로젝트 위치가 대기업안이라 버츄얼 박스 자체가 보안에 위반되는 어플리케이션 임으로 실행을 못해봤고, 개인적으로도 느려 터진 버츄얼 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언젠가 도커가 윈도우에서 별다른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할 날이 오거나, 리눅스 서버를 한대 구매하면 사용해 보려고 접어 두었다.


오늘 날도 덥고 해서, 카페에 서피스를 가져다가 이리 저리 기웃되다가 도커 사이트를 가보니, 윈도우 전용 서비스가 베타란다. 어? 도커가 나온지 많은 시간(IT의 시간은 2~3년도 많은 시간이 흐른것이다.)이 지났는데 베타라니? 궁금증이 일어 설치에 대한 가이드를 봤다.


Hyper-V를 사용한다고 적혀있었다. 그걸 보는 순간, 바로 설치파일을 다운받아 서피스에서 설치해버렸다. 서피스 자체도 윈도우 10에, 하이퍼바이져를 지원하니 따로 설정하는 작업이 있을 줄 알았지만, 도커가 설치하면서 알아서 다 해준다. 너무나 간편하다.

윈도우에서 설치하고 바로 해보기

도커 사이트 내 문서를 보면서 따라해 보니, 하이퍼바이져를 수행하기 위해서 설치하자 마자 한번 재부팅하고, 바로 도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윈도우 내 파워쉘에서 도커를 사용하면 된다.


가이드에 나온대로 우분투를 설치하고, bash shell을 실행해 보고 리눅스 몇몇 명령을 수행해 보니 딱 리눅스고 우분투다.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설치되다니! 명령어 한줄이면, 도커에서 관리하는 저장소에서 경량화된 우분투를 알아서 다운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우분투에 들어가 구경하다가 네트워크는 어떤 식으로 되어 있을까 의문이 들어 ifconfig 명령을 수행하려 하니, 어라? 없다.
해보고 싶은데 없으니, 해봐야 한다. 폭풍과 검색을 해보니, apt-get install net-tools 명령을 수행해서 관련 명령을 설치하란다. 문제는 이 명령을 수행하니 아래와 같은 에러가 출력된다.

E: Unable to locate package net-tools

아. 뭔가 쉽게 안될것 같은 기분이 든다. 또 한번 폭풍 검색하니, 이번에는 apt-get update를 수행하여 다운할 모듈에 대해 리스트를 업데이트 하란다. 실행해보니, 우분투 저장소에서 뭔가를 다운받기 시작한다.

root@33f0873fd159:/bin# apt-get update
Get:1 http://archive.ubuntu.com/ubuntu xenial InRelease [247 kB]
Get:2 http://archive.ubuntu.com/ubuntu xenial-updates InRelease [95.7 kB]
Get:3 http://archive.ubuntu.com/ubuntu xenial-security InRelease [94.5 kB]
Get:4 http://archive.ubuntu.com/ubuntu xenial/main Sources [1103 kB]
Get:5 http://archive.ubuntu.com/ubuntu xenial/restricted Sources [5179 B]
Get:6 http://archive.ubuntu.com/ubuntu xenial/universe Sources [9802 kB]
Get:7 http://archive.ubuntu.com/ubuntu xenial/main amd64 Packages [1558 kB]
88% [7 Packages 838 kB/1558 kB 54%]

위와 같이 진행하다가 곧 마무리 된 이후, 다시 net-tools의 설치 명령을 수행하니 잘된다. 이참에 vim도 설치해 보왔다. 실행도 잘되고, 점점 내가 사용하던 우분투의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한다.


경량화된 우분투는 내 입맞에 맞게 이리 저리 설치되고, 한번 만들어진 환경은 컨테이너라 불리면서 이런저런 리눅스 시스템에 넣기만 하면 내가 설정한 격리된 환경으로 실행된다. 다시 말하지만 각각 배포될 시스템에 환경 설정 작업한다고 일일히 작업하는 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도커로 생성된 nginx.html을 넣어서 실행해 보고, 배포 도구를 이용하여 git에 업로드된 .html를 배포 도구를 이용하여 간편히 배포되는 것도 설정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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